영덕군청사
경북 영덕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5명이나 추가됐다.

1일 영덕군에 따르면 추가된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관련 5명이다.

먼저 지난달 31일 영덕 5번 확진자 A씨(여·75)와 6번 확진자 B씨(4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일 오후 영덕 7번 확진자 C씨(여·40대), 8번 확진자 D군(초등생), 9번 확진자 E씨(20대)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영덕 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가족관계 또는 같은 교회 신도로서 지난 8월 15일 포항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광화문집회에 참가했으나 처음 검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달 19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영덕군 보건소 검체 검사를 통해 지난달 31일 오후 A씨와 B씨가, 다음날 오후에 C·D·E씨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이들은 외부 추가접촉자 없이 집에서 격리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