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31일간…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참여 김병규 작가 작품 ‘프로포즈’.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축제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4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10월 4일까지 31일간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이어지는데, 엄선된 국내 작가 김병규, 권기철 등 25개 팀이 참여한다.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연출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하모니와 힐링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하모니, 상생의 공간’에서는 예술과 사람, 빛과 환경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만드는 동시에 상생으로서의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할 기회의 장으로 꾸민다. ‘힐링, 꿈·희망 공간’에서는 미학적 치유방식 제공과 더불어 누구나 친근감 있게 작품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미술제에서는 25일 오후 2시 강정보 디아크 바이털룸에서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비롯해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향,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0주년 계획, 참여작가로서 바라보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주말 동안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주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역 초등학생들이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만든 작품을 재료로 하나의 큰 형태를 구성하는 설치작품과 현장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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