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행복 詩 콘서트’가 선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배경규)은 지난 1일부터 선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詩 콘서트’를 운영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인 ‘시울림이 있는 학교’ 사업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시를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동시를 낭송하고, 캘리그라피로 시의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어보며 시를 감상해보는 시간과 함께 시 낭송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이 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도서관은 소장 동시집 50여 권과 동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자료를 학교에 비치해 학생들이 깊이 있게 ‘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규 관장은 “학생들이 시를 음미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 지역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인문학 센터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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