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개 경찰서 경찰관 동원…도내 주 2회·시군 주 1회 실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음주 단속이 느슨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음주 운전을 하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경북경찰청(청장 윤동춘)이 비접촉 음주 운전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음주단속은 운전자가 입으로 숨을 불어내지 않아도 음주여부 확인이 가능한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하고 LED안전경고등·순찰차·라바콘 등 장비를 활용해 ‘S자 코스’를 만들어 음주 의심 운전자를 확인해 단속한다.

경북 24개 경찰서 경찰관 600여명과 순찰차 300여대가 동원되는 도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주 2회, 지역별 경찰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일제 단속을 주 1회 이상으로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다.

주·야간, 유흥가·주요교차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진·출입로, 시외권 지방도, 마을주변 등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20~30분 단위 스폿이동식 불시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단속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수시로 손 소독 및 장비 소독을 하는 등 감염방지 조치 역시 철저히 실시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음주 단속을 하지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단속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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