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앞둔 사동항 2단계 방파제 중간부분 100여m가 유실돼 사동항 내 정박 중인 유람선과 여객선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독자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울릉도가 방파제 유실 및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오전 6시경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간 울릉도는 월파로 인해 교통이 두절되고 정전 및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상황조치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이 월파로 인해 침수되는 등 울릉군 울릉읍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준공을 앞둔 사동항 2단계 방파제 중간 부분 100여m 유실되어 항내 정박 중인 바지선 및 유람선과 여객선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울릉군 서면 남양항 육상에 올려놓은 15여 척의 어선 및 보트가 방파제를 넘은 월파로 인해 전복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또한 서면 남양항이 높은 파도에 유실되어 육상에 상가해 놓은 15여 척의 어선 및 보트가 전복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군은 강풍이 잦아들고 교통이 재게 되면 자세한 피해상황 파악 및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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