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힘 모아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경북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력을 주고자,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센터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경북의 스타트업이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투자유치 및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해외 현지 국가와의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지난 6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및 1대1 온라인 IR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센터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 1단계로 국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후 데모데이를 통해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하는 5개사, 싱가포르 현지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하는 5개사 등 총 10개사를 선정해 플러그앤플레이가 지원하는 현지 프로그램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남아지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0여 개 주요도시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N26 등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발굴, 현재는 약 300여 개의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약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0여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가장 활발히 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이번 경북센터와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시대로 변화될 글로벌시장 수요에 적합한 경북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현지화하고, 각 기업의 사업아이템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현지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하여 약 3개월간 집중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템 향상과 현지 파트너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식 경북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스타트업의 생태계가 크게 변화하는 시대를 맞이해 경북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힘을 모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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