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 앞마당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고령군에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사람으로부터 2차 감염의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로 고령군은 총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되고 있다.

운수면 거주의 확진자 A(여·20)씨는 지난 1일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렀다가 지난 4일 오후 1시 25분께 고령영생병원에서 진료 후 입원, 이튿날인 5일 확진자로 판명 나면서 같은 날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6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가족 5명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영생병원은 4~5일 이틀간 집중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추가접촉자와 특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A씨 가족의 검체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고, 이들의 동선 역시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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