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초병설유치원생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물들인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북안초유치원 제공)

북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영천시 운북로)은 지난 4일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운영의 일환으로 ‘찾아오는 염색놀이 원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한국전통염색협동조합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원아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펼쳤다.

또 조합은 염색의 의미와 연료가 되는 천연재료를 알아보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원아들의 상상력, 창의력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직접 다양한 색을 만들어 티셔츠와 바지에 물들여 보면서 “내 티셔츠 색이 이렇게 변했어”라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며 즐거운 체험시간을 보냈다.

정기원 원장은 “이번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유아들의 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원아들이 친환경적이고 자연의 빛깔을 닮은 아름다운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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