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자 중 2명이 달성군 소재 한식 뷔페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달성군보건소에 시민이 선별진료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는 5명이고 경북은 2명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7082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2명은 지난달 29일 북구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 모임에 참석한 70대 남성(남구)과 80대 여성(수성구)이다.

70대 남성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연락이 끊겼다가 보건당국 추적 끝에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 여성도 사업설명회 참석자로 추가 파악돼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의 지인인 70대 남성(달성군)과 가족 40대 여성(달성군)이다.

현재까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난 3일 미국에서 들어온 40대 남성(남구)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상주에 사는 60대는 대구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모임에 참석한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에 사는 20대는 지난 1일 대구 한 뷔페식당을 방문했다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 뷔페식당은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배우자 B씨가 근무하는 곳이다. A씨와 B씨가 각각 지난 3일과 4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 부부의 딸(대구)도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어 누적 2만1천177명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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