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박형수 국회의원
2021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마을정비와 하수도정비·농촌용수시설·재해위험지구개선 등 영양군이 요청한 국비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예산 대부분은 영양군민들의 생활환경과 관련된 예산으로, 영양군의 요구사업 대부분을 챙겼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마을정비사업과 관련, 총사업비 171억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양읍 무창1리와 상청1리, 입암면 산해2리와 청기면 기포리 새뜰마을 조성 △청기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계속 사업비 39억원이 반영됐다.

생활환경과 관련 △일월면 칠성·산삼지구 농촌마을하수도정비 계속 사업비 16억 원 △영양읍 화천리·석보면 신평지구 하수도정비와 하수관로 사업비 8억 원, 영양군 일원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계속 공사비 19억원을 포함, 이들 지구의 총사업비는 430억 원 △영양읍 간판개선사업 3억 원 △영양읍 현리 수빙(水氷) 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 6억 원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1억여 원도 포함됐다.

영양군민들의 안전과 관련 △청기면 토구지구와 영양읍 상원지구의 자연재해위엄지구정비사업 2곳에 대한 설계비 4억 원 신구 반영 △입암면 방전과 신사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를 위한 공사비도 18억 원으로 이들 지구의 총사업비는 310억원 규모로 이중에 국비 지원액은 155억원이다.

영양군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온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여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영양~평해간 국도(88호선) 개량사업 공사비 73억원도 반영됐다.

이 밖에도 국비가 지원 될 공모사업과 총액으로 배분되는 사업들인 △도시재생뉴딜사업 △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영양전통시장 공공주차장조성사업과 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 운영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예방기술 확산 시범사업 △숲가꾸기사업 △청기면과 석보면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동네별 재활용마당 설치 △영양군민회관 개보수 예산 등 대부분이 9~10월 중 선정·배정될 예정이다.

영양군이 요청한 내년도 국비 예산 사업은 모두 32개 사업이며, 이 중에 신규요청은 10개 사업, 나머지는 계속사업이다. 32개 사업 중 공모와 총액 내에서 배분되는 사업을 제외하면 20여 개 사업이 실질적인 국비 예산 요청 사업으로, 이번 정부 안에 대부분 반영됐다.

박형수 의원은 “영양군에서 요청한 대부분 사업이 정부 안에 반영됐지만 산림청 소관 사업인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사업과 환경부 소관인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사업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내년도에 당장 국비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입암~영양~일월’ 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과 ‘영양병원 공공의료기능 확대’를 위해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수 의원은 제21대 총선이 끝나고 당선자 신분으로 지난 5월 25일 영양군과 국비 예산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일찍부터 영양군의 국비 사업들을 챙겨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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