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새학기부터 보급 할 기초학력진단 프로그램 홈페이지
경북교육청은 자율진단시스템 ‘배·이·스 캠프’로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새 학기 학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는 학생이 스스로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온라인 콘텐츠로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영역은 읽기, 쓰기, 셈하기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이다. 진단 문항 2만800개, 학습동영상 170개 등이 탑재돼 있다.

활용 방법은 경북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사이트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으며, 도내 전 초·중학교 홈페이지 팝업존에 배·이·스 캠프 배너와 동영상을 탑재해 학생들에게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율진단시스템은 학생이 연중 상시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코로나 19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초학력을 스스로 진단해 새 학기 준비를 돕고,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경북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초등학교 1~2학년 기초국어와 기초수학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작용형 스마트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콘텐츠는 저학년 학생들이 게임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학습으로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등교·원격수업 병행 기간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지도할 때 면대면 지원에 한계가 있는 학교에 오프라인 지원을 병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교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교재·교구와 원격학습을 지원하고, 학교 역량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학생은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 지원한다.

코나로19 재확산으로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온라인 콘텐츠 활용 학습지원은 2학기에도 지속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학기에는 누적된 학습결손을 진단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각적 예방-진단-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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