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교 대상 결혼·출생·육아 등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구교육 선도학교는 미래세대의 중심 구성원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의성 도리원초, 경주 월성중·문화중, 영주 영광여중, 청도 이서중, 울진중 등 6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사업은 결혼, 출생, 육아, 가정생활, 양성평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교육 선도학교는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게 교과목과 연계한 인구교육 수업을 위해 교육과정 등을 재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교육 소식지, 인구통계 게시판, 체험교구 비치 등 인구교육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교직원·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 연수, 동아리 운영, 부모와 교감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필요하지만 저출생 및 고령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이해하고 가정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초중등학생들이 인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