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자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민간공동위원장 조정문, 홍순임, 안세근)는 7일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의 영주 유치 결정에 대한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철도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의 지역본부와 차량정비 조직을 1/3로 축소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대구본부와 경북본부가 하나로 통합된 것은 아쉬움이 있지만 대구경북본부를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설치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올바른 결정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북에는 전국의 17.5%인 12개 노선 725.2km의 철도가 운영되고 있고 중앙선 복선전철화, 남부내륙철도, 동해선 전철화, 동서횡단철도 등 19개 광역철도망이 공사중이거나 추진중인 지역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 확충사업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본부를 경북에 두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한국철도 발전과 함께 한 역사성과 상징성, 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한국철도의 대구경북본부 영주 설치 결정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본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발전의 중심기관으로 안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300만 도민 전체가 성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뛰자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경제계, 학계, 언론,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총망라된 3개 분과 3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위기극복·통합신공항 유치·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경북도정현안 해결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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