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기 씨·안현진 사회복지사·북구 선배 시민 마중 봉사단 수상

대구시는 ‘제9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모범노인 부문 백중기(남·38, 왼쪽)씨,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안현진(여·35) 사회복지사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제9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모범노인 부문 백중기(남·38)씨,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안현진(여·35)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북구 선배 시민 마중 봉사단을 선정했다.

모범 노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백씨는 대구 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로서 노인학대 예방사업을 시작으로 실버스마일사업, 노노강사 파견 등 지역 노인들의 인권신장 및 노인 권익옹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다. 특히 2017년부터 노노케어 사업단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나눔 봉사에도 관심이 많아 활동비 일부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기도 했다.

안 사회복지사는 2008년부터 대구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정서 지원을 위해 우울증 및 자살 예방, 성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또 고령사회에 따른 어르신의 욕구에 맞게 죽음 준비교육, 황혼 육아 프로그램, 초고령 어르신을 위한 노인세대 세분화 접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대구시는 ‘제9회 대구시 노인복지대상’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에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을 선정했다.
북구 선배 시민 마중 봉사단은 2016년 6월부터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여 명의 회원이 ‘이웃사촌’ 봉사활동을 하면서 50여 분의 어르신들과 1대1 결연을 통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 생신상 차리기, 영화 보기, 야외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무의탁 결식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봉사활동을 주 2회 이상 전개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 예정인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분들의 선행과 미담이 지역사회에 널리 회자돼 전통 미풍양속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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