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주민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께 울진군 매화면 세월교 위에서 트랙터를 타고 가던 주민 A(60)씨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강한 물살로 인해 수중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인근 하류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세월교는 소규모 교량으로 하천이 범람하면 잠기는 형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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