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사.
문경시는 위생청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는 ‘문경 안심식당’ 52개소를 지정했다.

‘문경 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주 목적을 두고 있지만, 더 나아가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음식점 등에서 공동식사 문화를 개선해야 할 음식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이다.

안심식당은 지난달 7일까지 지정 공모를 통해 54개 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2주간의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음식 덜어먹는 도구(국자, 접시 등)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관리(개별 포장 등), 체온계 비치 등 6가지 기본요건을 모두 갖춘 52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문경시는 지정업소에 대해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 교부 △위생용품(위생마스크, 덜어먹는 용기 등)지원 △문경시 홈페이지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T map(APP)으로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주변의 지정된 업소를 확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환경과 안전한 식사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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