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실시한다.사진은 경북도립대학교 학생홍보대사.
경북도립대학교는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이다. 대학에서 10분 거리에 도청 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청년 문화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인구 10만의 도청 신도시가 2027년 완성되면 경북 북부권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경북을 넘어 전국 일류 공립대학으로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2021학년도 등록금은 학기당 약 122만원(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전국대학 평균 등록금의 42%에 불과하다.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의 입학금을 폐지해 교육비 부담을 더 낮췄다. 2019년 한 해 동안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평균 188만원(대학정보공시 기준)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아동보호시설에서 진학한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할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지원해 공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 강화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2019년 취업률은 70.9%다. 2019년 4번의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도립대학 중 3월(90.2%, 1위), 6월(87.5%, 1위), 9월(83.2%, 1위), 11월(81.5%, 1위) 모두 1위를 기록, 경북도립대학교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공무원 양성대학이다. 지난 3년간 일반행정직, 사회복지직, 토목직, 소방직 등 97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2019년 대학정보 공시를 분석한 결과 경북도립대학교 졸업생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취업한 비율은 18.6%로 전국 전문대학의 4.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장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공별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100여 개 산업체 및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장실습을 강화하여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자동차과는 한강 이남 최고의 자동차 도장 분야 특성화 학과이다. 12년 연속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라오닐’을 통해 자동차 도장, 정비 등 다양한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KCC, 현대로템 등 협약을 통한 선진 듀얼 실습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로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호주 등 해외지역까지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상북도가 설립하고 300만 도민이 후원하는 작지만 강한 실용 명문 대학으로 앞으로도 공립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주어진 소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교육 투자를 아낌없이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새 경북 시대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413명 중 정원 내 292명, 정원 외 7명으로 총 299명을 모집한다. 학과별 수시 1차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은 △자동차과 31명 △소방방재과 25명 △토목공학과 19명 △전기전자과 20명 △군사학과 22명 △응급구조과 19명 △보건미용과 27명 △축산과 19명 △지방행정과 주간 18명, 야간 10명 △사회복지과 26명 △유아교육과 33명 △생활체육과 23명이다.

모집 시기별 한 번만 지원 가능하며 중복지원 할 수 없다. 수시모집은 일반고 특별전형을 제외한 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하며, 면접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9일이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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