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는 8일 필로스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등 체육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결했다.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는 8일 필로스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등 체육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결했다.

정기대의원 총회는 당초 지난 1월 16일 초대 민선체육회장 취임 이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총회 소집이 어려워 짐에 따라 회장 취임 8개월 만에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임기 만료 임원에 대한 신규선임의 건과 스포츠공정위원 선임의 건, 규약 개정의 건의 안건으로 올라와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임원 선임은 이날 회의에서 일부 대의원이 반대의견을 냈으나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며, 규약 개정에서는 당연직 임원 규정과 관련 포항시 체육담당 공무원 및 교육청 체육담당 공무원만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당연직 임원은 체육관련 업무 공무원 외에 상공회의소·읍면동체육회협의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포함돼 있었다.

스포츠공정위원들도 대폭 교체됐다.

나주영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에 제동이 걸려 답답한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체육계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시민행복실현·사회적 가치구현·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 출범한 민선체육회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화합하고, 건강하고 건전하며 사랑받을 수 있는 체육회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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