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불어난 강을 건너다 실종된 A(60·본보 7일 자 보도)씨의 수색작업이 3일이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9일 울진군에 따르면 소방대·경찰·해경·의용소방대·주민·공무원 등 261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헬기 2대·해경 경비정 1대·어업지도선 1대·드론 3대 등의 장비로 현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목을 살피고 있다.

수색작업은 실종지점부터 기양 저수지까지 14㎞ 구간은 인력으로 왕피천 하구에서 죽변 앞바다까지는 선박, 기양 저수지 일대는 드론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 실종 당시 하천 유속이 워낙 빨라 자칫 수색 범위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18분께 울진군 매화면 세월교 위에서 트랙터를 타고 가다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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