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내체험학습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교외체험학습 활동의 한계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내에서 진행 가능한 체험학습으로 대신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학생들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을 통해 흙을 굴리고 주무르는 가운데 흙을 담은 부드러운 심성이 함양되는 좋은 인성교육의 시간이 됐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며 숨은 끼와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었다.
체험행사는 참여 학생수를 하루 14명 이하로 하고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체험활동 전후 손 씻기 및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됐다.
이 학교 5학년 한 학생은 “흙을 만지는 느낌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으며, 도자기에 그림도 그리고 직접 만들기도 해보니 재미있었고 작품이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권영석 교장은 “흙도 숨 쉬는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흙과 생명체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