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환(좌) 안동과학생명고 교장과 TS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7일 드론프레임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는 지난 7일 영농정착후계인력양성사업을 위한 현장 맞춤형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드론프레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영농정착후계인력양성사업은 경북도과 경북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맞서 미래 농업을 선도해 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론프레임은 스마트 영농을 위한 농업용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실기 운전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한 영농정착후계인력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는 국토교통부(TS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며 조종자의 전문성을 확보해 안전한 비행, 항공레저스포츠사업과 초경량비행장치사용사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제정됐다.

기체와 조종자에 관한 사항, 기상·공역과 비행장에 관한 사항, 비정상절차와 비상절차 등의 구술시험과 지상활주, 공중조작, 착륙조작 등의 실비행시험을 통해 실무 자격을 검증한다.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실무 교육은 20시간의 실비행 교육을 이수하면 이수증이 발급되며 실기시험의 자격이 주어진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인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녀 다양한 형태로 업무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어 미래 유망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치안, 수색정찰, 교통관리 뿐만 아니라 농업산림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감소로 인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업용 드론에 탑재된 GPS, 카메라, 센서 등으로 농작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파종 및 살포 작업까지 ONE-STOP 서비스 수행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친환경제제와 비료살포, 방역, 벼 직파 재배작업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영농정착후계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고시환 교장은 “농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스마트한 영농인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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