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하고 사랑 실천하는 의미있는 발걸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장로회가 8일 오후 7시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 ‘2020 UNTACT(언택트) 생명사랑 밤길걷기 in_포항’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생명의전화 제공

“우리의 걸음이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장로회(회장 이수현 장로)는 8일 오후 7시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 ‘2020 UNTACT(언택트) 생명사랑 밤길걷기 in_포항’에 참여했다.

이날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포항남노회 장로회를 비롯해 한마음선교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원과 가족, 포항생명의전화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가해 효자교회에서 출발해 철길숲을 따라 용흥동 포항서림교회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캠페인 티셔츠에 생명사랑과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문구를 등에 부착한 뒤 응원 손현수막을 흔들며 함께 걸었다.

남노회장로회 회장 이수현 장로(포항소망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우리는 함께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장로회가 8일 오후 7시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 ‘2020 UNTACT(언택트) 생명사랑 밤길걷기 in_포항’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생명의전화 제공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이사장 안인수)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비대면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포항생명의전화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증가율 1위로, 2019년 통계청에 따르면 하루 34.1명, 연간 1만246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살예방과 건전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장로회가 8일 오후 7시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전화 ‘2020 UNTACT(언택트) 생명사랑 밤길걷기 in_포항’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생명의전화 제공

참가자들은 캠페인 티셔츠를 입고 손현수막을 들고 추천코스 또는 자율코스(5.8km와 11.5km)를 걸은 뒤에는 완보메달을 걸고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5.8km 코스의 경우 2시간, 11.5km는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생명의전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생명의전화 김남순 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준 포항남노회 장로회와 남선교회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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