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음성 경계에 있어 3차례 재검후 확진…밀접 접촉 해운선사 대리점 직원2명 음성
외국인 선원 20명 검사 결과…오늘밤~내일 새벽 나올 예정

포항 영일만항. 경북일보 DB
포항 영일만항. 경북일보 DB

포항신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검역소에 따르면 이날 포항신항에 정박 중이던 호주에서 온 파나마 선적 원료선(10만5000t)의 필리핀 선원 A(53)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원은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했으며, 수치가 양성과 음성 경계에 있어 총 3차례 재검사를 통해 안동생활치료센터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한 우리나라 해운선사 대리점 직원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나머지 외국인 선원 20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자정까지 나올 예정이다. 당국은 선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만일 선원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포항검역소는 접촉 강도 등을 확인해 검사 대상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