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CC가 날로 늘어나는 야간라운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자연광과 흡사한 LED조명을 교체, 더 나은 시인성을 확보하면서 해충 등으로 인한 불편함도 해소시켰다.
국내 최고의 퍼블릭 골프장인 경주CC가 야간조명을 자연광과 가장 흡사한 조도의 LED로 교체,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가 한층 더 쾌적한 야간라운딩 환경을 만들었다.

경주CC는 최근 야간 라운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전체 27개 홀 중 18개 홀에 대해 ㈜화신이앤비의 LED 조명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번 설치한 LED조명은 기존 메틸라이드 조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밝기가 향상돼 그린 라이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코스내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계됐다.

실제 코스 내 평균 조도는 티박스의 경우 기존 50룩스(LX)에서 200룩스로, 페어웨이는 40룩스에서 120룩스, 그린은 70룩스에서 300룩스로 향상돼 대낮처럼 환하면서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준다.

특히 자연광과 거의 흡사한 조명환경이 조성돼 티샷부터 볼 낙하지점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그림자가 발생하지 않아 야간 라운딩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경주CC 관계자는 “새로 교체한 LED 야간라이트는 기존 메틸라이드 조명에 비해 그림자의 생김이 현저히 줄어들고, 인간의 눈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조도인 120룩스~300룩스로 설계했다”며 “특히 자외선 파장 발산이 없어 나방·해충으로 인한 불편함까지 없애 야간라운드의 쾌적함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CC는 코스 내 잔디 관리가 매우 뛰어난 골프장으로 코스 뿐만아니라 최근 클럽하우스·식당·라커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리뉴얼을 통해 최적의 환경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퍼블릭 골프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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