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북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일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정기적인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밥상’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북안면 제공
영천시 북안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보원)은 지난 8일 관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정기적인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밥상’ 사업을 시작했다.

북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함께 모아 행복금고’ 모금사업을 실시해 56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따뜻한 밥상’은 관내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가구에 매주 화요일 1회 안부 인사와 함께 국, 밑반찬, 과일 등이 포함된 반찬세트를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협의체 회원들은 “지역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북안면 특수시책으로 계속 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원 면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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