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담은 놀이 상자 포스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언택트 추세에 맞춘 산림교구 대여 서비스 ‘숲 담은 놀이 상자’를 경북권역 10개 유아 기관 대상으로 9월 한달 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유아기관에서 할 수 있는 유아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정부 국정과제인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림교구세트
대여 서비스는 △숲 동화책 △생태 교구 상자 △숲 나들이 매뉴얼로 이뤄졌다.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 자연 관찰, 신체 활동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유아가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참가 기관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2021년부터는 본격 운영 예정이다.

배은숙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숲의 다양한 요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숲을 그리워했던 유아의 정서를 돌볼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언택트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유아 맞춤형 교육 환경을 개선·증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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