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은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로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한다.

10일 의성군 민원과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는 법정 주소로, 2014년부터 전면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도로명판은 대부분 큰 도로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군민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 좁은 길에는 보행자용 주소 안내표시가 부족한 편이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326개를 확충해 설치하기로 했다.

안중수 민원계장은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길 찾기 취약지점에 추가 확충하여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성군 관내에는 도로명판 2982개, 건물번호판 3만2900개, 지역안내판 24개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에 설치되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군민과 의성을 찾는 여행객들의 길 찾기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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