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소규모 초등학교 6개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체험처 방문형 진로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첫 순서로 지난 9일부터 파천초등학교 5·6학년 18명은 주왕산면에 소재하는 김선교도예체험방에서 도예 체험을, 화목초등학교 3·4학년 17명은 곤충애농원에서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자연물을 활용해 곤충 모형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달’ 기간인 9월 중 학교 인근 우리마을 체험처를 방문해 맞춤식 진로·직업체험을 하게 하는 형식으로 진행, 학교는 체험처와 협의를 통해 학사일정과 접근 편의성에 맞게 일정과 체험내용을 선택해 학교중심의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교육지원청이 이를 지원하고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진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전 방역과 거리유지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며 학교 간 교차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조정과 학생 이동은 대중교통 대신 학교별 스쿨버스를 이용하고있다.

청송교육지원청 김현국 교육장은 “초중고를 아우러 진로, 진학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변화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는 융합형 청송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협력형 교육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