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가온회’ 태풍 피해농가 봉사활동

안동 ‘가온회’ 회원 30여 명은 10일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길안면 대사1리와 천지리 과수농가를 찾아 넘어진 사과나무 일으키기와 떨어진 사과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온회’는 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취지로 결성된 자생 봉사단체다. 이날 봉사자들은 태풍과 폭우로 인해 떨어진 과일 줍기와 넘어진 사과나무 바로 세우기 등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권영길 상임고문(전 경북도청 대변인)은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 가온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보람돼고 뜻깊었다”며 “하루속히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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