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해남부해상 강한 바람…항해·조업 선박 풍량 조심해야

9월 둘째 주말을 맞은 경북·대구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11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경북동해안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5℃, 영양 17℃를 비롯해 안동 18℃, 대구 20℃, 포항 21℃ 등 15∼21℃ 등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 포항 24℃, 울진 22℃ 등 22∼25℃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1~4℃가량 떨어지겠다.

오는 12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전 지역이 종일 흐린 가운데 동해안지역에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를 비롯해 대구 19℃, 포항 20℃ 등 16∼20℃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 경주·안동 24℃, 포항 23℃ 등 21∼25℃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오는 13일에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동해상에 2~4m가량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 낮 최고기온은 23∼27℃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가량 오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2일(토요일)에 동해남부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어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 만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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