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 모습.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구미지부 의장(왼쪽에서). 구미시
구미형일자리로 추진해온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양극재 공장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LG화학과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구미형일자리 투자협약 당시 LG화학은 올해 9월까지 관련 절차를 끝내고 국미국가5산업단지(이하 5공단)내 5000억원을 투자해 전기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LG화학이 협약을 체결된지 1년 지난 현재까지 공장 착공을 미루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지역 경제계에는 공장착공이 연기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행정절차와 LG화학 내부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구미시의 건의로 LG화학이 5공단 임대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지난달 24일 규제 개정안을 예고해 놓고 있어 투자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기업 내부 절차로 인해 착공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것일 뿐 투자는 약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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