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능형 양식 기술 집중 지도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경북 포항해양과학고(지능형 해양 수산 분야)와 충남 아산전자기계고(지능형 공장 분야) 등 2곳을 마이스터고로 선정하는 데 조건부 동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10월 30일까지 교육부 장관이 정한 동의 조건을 이행한 후 이행 여부를 확인받으면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된다.

포항해양과학고는 동해안 지능형 양식 지구 조성과 관련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도입될 지능형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포항해양과학고는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의 마이스터고로서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을 위해 50억 원을 지원해 2022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지역 전략 산업 분야 핵심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취업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총 52곳을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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