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이 신광면 과수농가에서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 수거를 돕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해병대 제1사단의 장병들이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피해 입은 농가의 농작물 및 시설물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하루에 1000명씩, 7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벼 세우기와 낙과 수거, 하우스 복구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 농작물 복구 작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이 연일읍에서 태풍 ‘하이선’으로 망가진 하우스시설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
아울러, 포항시에서 20일까지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활동 희망자들도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피해농가와 연결을 주선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이 기계면 과수농가에서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 수거 작업 중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태풍피해 응급복구에 적극 지원해 주신 해병대 제1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봉사 참여로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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