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우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당초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 운임비의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재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고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는 명절 기간 국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추세로 인해 사태가 매우 엄중함을 고려하여 추석 명절 여객선 운임지원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명절 기간 중 피치 못한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여러분들과 관내 상주하시는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청정울릉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