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원전특위 위원들이 11일 월성원전을 방문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인한 월성 2,3호기 터빈 발전기 정지와 관련해 월성원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최덕규 위원장)는 11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운영현황과 현안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7일 엄청난 비와 바람을 몰고 온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인한 월성원자력발전소 2, 3호기 터빈 발전기 고장으로 가동 중단 등 원전의 시설 점검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집중 질문과 점검이 이뤄졌다.

최덕규 위원장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통해 완벽한 안전관리를 요구하고,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에 새로 구성된 원전특위는 이번 첫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원전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제8대 후반기 원전특위는 지난달 24일 제25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덕규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임활 의원, 위원으로는 서선자·장복이·김수광·주석호·한영태·엄순섭·이만우·이철우·김상도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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