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12일 동선 공개…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
포항시는 12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65명이라고 밝혔다.

포항지역 65번째 확진자 A씨는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칠곡군 동명면 소재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2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포항시는 65번째 확진자 A씨의 동선(전구간 마스크 착용)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신광면의 마트, 이동의 한 식당, 결혼식장 뷔페, 교회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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