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덕군 강구면에서 생후 6개월 된 영아(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27분 호흡 곤란으로 아이의 생명이 위급하다는 긴박한 119 출동 접수가 돼 포항 성모병원으로 후송했지만,영아는 이미 병원에 도착하기 전 심정지 상태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숨진 생후 6개월 된 영아의 온몸에는 멍 자국과 상처가 많아 이를 수상히 여긴 119 요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현재 이 사건은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가 수사 중이며, 14일 칠곡 경대병원에서 영아를 부검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부검결과에 따라서 수사하겠다”며 “학대라고는 확실치 않아 그것 때문에 부검을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