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스코 조경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 도움터기쁨의집을 찾아 나눔숲 정원 조경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터기쁨의집 제공
“포스코의 진심 어린 기업 시민 실천에 감사합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도움터기쁨의집은 최근 포스코 조경봉사단이 시설을 방문해 조경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도움터기쁨의집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스코 조경봉사단원 26명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시설을 찾아와 실외 나눔숲 정원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지난해 조성된 나눔숲은 그동안 전문조경사가 없어 사후관리를 못했다.

12일 포스코 조경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 도움터기쁨의집을 찾아 나눔숲 정원 조경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터기쁨의집 제공
이날 봉사단원들은 정원 전체 전지작업과 잡초제거, 태풍에 쓰러진 나무제거, 잔디깎기, 진입로 예초작업 등 방대한 작업량을 깔끔하게 추진해 정원이 멋지게 변모했다.

기쁨의집 한 관계자는 “거칠게 비가 쏟아져 조경봉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하얀 우의를 입고 빗속에서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고 포스코 맨들의 강한 추진력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2일 포스코 조경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 도움터기쁨의집을 찾아 나눔숲 정원 조경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터기쁨의집 제공
도움터기쁨의집은 지적·자폐성 유형별 장애인거주시설로 2019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실외 나눔숲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시설에 자원봉사로 도움의 손길을 주던 포스코 STS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포스코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조경가꾸기 봉사단에서 선뜻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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