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

조영제 영천시의장이 제211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14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연기한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김선태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영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출산·양육 장려금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을 포함한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서정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종운 의원, 위원에 이영기, 우애자, 이갑균, 전종천 의원 등 6명을 구성했다.

또 조창호 의원은 후반기 영천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 소통과 협치의 의회운영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우애자 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쓰레기봉투 종량제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방만한 예산 편성에 대해 시정 질의했다.

이번 임시회 영천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2회 추경 9919억원 대비 430억원(일반회계 400억원, 기금 및 특별회계 30억원)이 증가한 1조 349억원이다.

서정구 예결위원장은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천형 뉴딜, 수해복구 등 현안과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경 목적에 부합되거나 연내에 추진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신중하게 검토·심사 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회 이튿날인 15일~16일은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및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종합심사 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폐회한다.

조영제 의장은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으로 개회하는 임시회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회기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제3회 추가경정안과 안건들을 다루는 만큼 동료 의원님들의 세심한 심사와 집행기관 공무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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