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5일까지

포항시청사.
포항시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실태와 부정 축산물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산물 취급 영업자의 자율점검을 우선 시행 후 무작위 선정과 자율점검 미흡업체, 상습부적합업체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비대면 우선 점검 방식을 활용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의 종류·원산지등 표시 및 식육거래대장, 원료수불부 작성 비치여부 △한우고기 둔갑판매, 혼합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달걀껍데기 표시사항 단속 등이며,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해 위반사항 적발 시 벌칙으로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제품폐기 등 행정처분이 따른다.

특히, 현장점검 시 비대면 점검에 따른 축산물의 안전관리 공백 보완을 위해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합동으로 위생점검 및 제품수거검사를 실시한다. 판매장에 진열된 축산물의 이력번호가 조회되지 않거나, 도축일자 등이 오래된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등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증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주상일 축산과장은 “소비자의 축산물 위생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하며, 축산물판매업소 모두가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일이 없도록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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