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칠곡경찰서는 최근 ‘9세 아동학대 사건’ 등이 발생함에 따라 9월 한달 간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과 협업해 출입구에 배너 등을 설치해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의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출입구에 자체제작 아동학대예방 홍보배너를 비치하고 카드뉴스 형식의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관련 종사자 및 학부모에게 경각심 제고를 주는 것이 이번 활동의 취지다.

출입구의 배너는 간결하면서도 사람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했으며, 방문하는 인원에게 가시적 홍보활동을 해 아동학대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 가해자의 80%가 부모라는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인식개선 및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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