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15일부터 21일까지 쌀 생산량 조사를 실시한다.

14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4100여 개 재배면적 조사구 가운데 벼가 심어진 조사구의 920여 개 표본구역(3㎡ 규모)이다.

조사항목은 1㎡당 포기수, 포기당 이삭수, 총낟알수, 완전낟알수, 피해상황, 품종, 10a당 예상생산량, 건조벼 중량 등이다.

동북통계청은 쌀 생산량조사는 쌀 수급계획 수립과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 결정 등 농업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쌀 생산량조사는 지난 50년 동안 손으로 벼 낟알을 측정하던 방식에서 자동화 컴퓨팅 기술로 전환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실시한 업무자동화 경진대회에서 동북지방통계청이 수상한 ‘벼 낟알 측정 자동화 사례’를 이번 조사에 적용할 계획이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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