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원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원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원이 14일 열린 제250회 군위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날 박 의원은 “전국이 코로나19와 태풍·장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로 슬기롭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군의 최고의 담론이 될 통합신공항에 대해 언급하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군위군의 신공항 유치는, 전 군민의 단합된 힘에서 나온 군민 모두가 이룬 승리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유치위원회와 전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우보 단독 후보지 부적합’이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꺼져가던 불씨를 지렛대 삼아 성동격서의 전술을 구사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어낸 후, 소보 유치를 신청하는 뚝심 있는 협상력을 발휘해 준 것을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역사 이래로 군위 아니 대구·경북의 경제 지형을 바꿀 엄청난 프로젝트 앞에서 우선, 행정조직과 더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간전담 T/F팀을 구성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 이유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력을 갖춘 조직형태를 만들어 미래 발전 전략을 철저히 세워,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 업무지원의 협업 성을 최대한 높일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신공항 우보 유치 좌절과 상실감에 빠져있는 주민들에 대한 위안과 실질적 보상책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군위군 동·서부 지역 간, 균형 있는 사업배치와 사업시행을 위해 ‘공항추진사업 군위 동·서부 지역균형발전위원회’ 구성을 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건의했다.

또, 신공항유치 성공을 위해 공동합의문을 작성한 당사자들은 합의문 조항과 정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은 “통합신공항 백서 발간을 제안한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산물”이라며 “그간의 추진과정을 일일이, 낱낱이 기록해 잘잘못의 거울을 통해 성공하는 공항을 만드는데 타산지석(他山之石)·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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