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열 초대 선화여고 교장

우리나라는 산이 70%를 차지하는 산림국가입니다.

유럽같이 관광국이 되지 못하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 때문입니다.

유럽의 명산 알프스산맥을 끼고 있는 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 등은 케이블카가 성황이라서 300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세계관광국이라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들 나라에도 환경단체가 있지만, 자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 때는 환경문제에 적극 협조를 하지만 우리나라 환경단체들은 환경개발을 무조건 반대하면 환경보존이 되는 줄 착각하기에 환경개발이 부진한 형편입니다.

많은 세월 속에 케이블카 기술도 고도화돼 환경훼손을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제는 개발에서 얻은 이익 일부를 환경보존에 재투자하는 서로 상생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한국삭도협회 통계 따르면 전국 57곳에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도 케이블카가 7곳 있지만 지금 건설을 추 진중인 3곳(비슬산·포항·영덕)은 규모가 너무 빈약합니다.

그래서 중소도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혈안이 되어 케이블카 건설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환경개발이 선결되어야 관광지가 조성됩니다. 관광객들의 선호상품이 케이블카라서 관광지에 케이블카가 없으면 관광객 유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광지 활성화의 뿌리가 케이블카입니다.

그리고 관광업은 소리없는 산업, 무게없는 산업, 굴뚝없는 산업, 공해없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관광업은 산업 중에 꽃이라고 하기에 부강한 나라가 되려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입니다.

우리 조상께 물려받은 금수강산 속에는 아름다운 경관과 유명한 명산이 많이 있습니다. 자연개발을 활성화하여 유명한 관광명소로 도약하도록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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