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현안 사업에 힘 보태 달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왼쪽 두번째)이 15일 곽상도 국회의원(맨 오른쪽)을 만나 예산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15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대구지역 국회의원 6명을 잇달아 만나 2021년 국비확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이번 국회 방문에서 ‘국립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수련원’ 설립 등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당초 대구시가 요구한 원안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 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이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최대한 줄일 것과 국비 지원 근거를 확보해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줄 것 을 당부했다.

장 의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적자 국채를 발행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단 출연금, 국립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수련원 설립,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등 이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 된 현안사업들은 당장 어려운 대구시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대구시가 요구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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