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대비 144% 실적…소비성향 변화 대응 판로 다변화

TV홈쇼핑서 문경 오미자 판매 중인 모습.
문경시는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농특산물 생산업체의 TV홈쇼핑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TV홈쇼핑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는 현재까지 5회의 방송을 진행해 매출 목표액 대비 144%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주로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문경사과 및 오미자제품 등으로 오미자제품(약105t)의 매출액이 약 9억 원으로 수확철 오미자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문경시는 2018년부터 새로운 유통경로 확충을 위해 지역 내 농가에 TV홈쇼핑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TV홈쇼핑을 통한 농·특산물 거래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문경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성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TV홈쇼핑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 직거래장터, 밴드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농·특산물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성향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도 TV홈쇼핑 지원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2020년은 30억 원 이상의 매출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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