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주간행사…‘괜찮니?’ 안부 묻기 주제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5일 코로나19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10~18일까지 주간행사 일환으로 15일 대잠네거리와 형산교차로, 우현네거리에서 남구·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코로나19 비대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전 세계의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공유하고자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04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주변 사람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괜찮니?’ 안부 묻기를 주제로 실시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5일 코로나19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홈페이지 배너설치,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매우 조심스러운 주제이지만 그렇다고 외면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과 우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이 있다면 언제든 포항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정신건강복지센터(남구 270-4091~4097, 북구 270-4196~41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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