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오른쪽)이 글로벌 CSR사업 추진을 위해 NGO굿네이버스와 협업키로 했다.

DGB 금융그룹이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 추진을 위해 NGO 굿네이버스와 협업에 나섰다.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하는 등 세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 금융그룹은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GB 금융그룹 8개 계열사 기부금을 재원으로 총 3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해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교 개·보수 사업,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

DGB 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해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지의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문화 활동 제공,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에 학교 및 구호단체 지원, 코로나 방역물품 기부 등 총6만 달러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한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해지는 시점에 전문 단체와 협업해 체계화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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