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송민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송민규는 지난 13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33초만에 팔라시오스의 선제결승골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후반 25분 강상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7분 팔로세비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뽑아내는 데 도움을 줘 팀의 3-0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무려 17개의 슈팅 중 8개의 유효슈팅을 신들린 듯한 모습으로 선방쇼를 펼쳤던 강현무는 아쉽게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로 뽑혔다.

송민규는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시즌 개인 통산 8골 3도움으로 기록,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임을 재확인시켰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세징야(대구) 구스타보(전북) 엄원상(광주), 미드필더에는 송민규(포항) 한승규(서울) 임민혁(광주) 팔라시오스(포항), 수비수에는 강상우(포항) 연제운(성남) 황현수(서울), 골키퍼에는 강현무(포항)가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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