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20년 사이버 귀어귀촌박람회’에 참가해 경북의 귀어귀촌 사업을 홍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감염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년 사이버 귀어귀촌박람회’는 ‘청년어촌, 활력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3D 어촌마을을 구현해 참가자들이 실제 마을을 둘러보듯이 재미있게 귀어귀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부대행사로 지자체 홍보, 성공사례 버스킹, 전문가 강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경북도 귀어귀촌지원센터에서는 생동감 있는 동해안 어업현장의 모습을 담아 낸 영상물 ‘행복어부의 안녕하세요’ 시리즈*를 통한 멀티미디어 홍보와 함께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홈페이지(gbfv.or.kr) 및 SNS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 화상·전화·채팅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의 어업경영주 2568명 중 60세 이상이 2024명으로 어촌고령화는 심각한 반면 귀어가구는 25가구로 전국 904가구 대비 2.8%로 미미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육성 및 귀어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5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귀어학교 개설사업에 선정돼 내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잰걸음을 내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정해역이 삶의 터전인 어촌생활에 도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더 높아진 만큼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어촌정착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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